Q. 친구들끼리 다니는데 외롭고 들러리가 된 기분이에요. 어떻게 바꾸죠?
A. 학생인 분들이 하실 것 같은 대부분의 고민인 것 같네요.
저도 학창시절 땐 이런 고민을 주로 했었죠. 이런 주제에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 오래 하거나 힘있게 하진 않았고 좀 활기 발랄해서 다른 친구 그룹끼리 어울리려고 같이 끼기도 했죠. 전 초중고 다 그렇게 친구 관련 고민은 거의 안 했을 정도로 잘 다녔는데 이상하게 재수하고 나서부터 친구 사귀기 굉장히 힘들고 관계 유지하기도 다 방관하게 되더라고요.
아마 나이가 조금씩 차니 먼저 다가가기보다는 내가 들이댔는데 들인 노력에 비해 돌아오는 대답이나 형성된 관계가 별로면 어쩌지? 별로일 것 같아. 그러면 애초에 노력할 필요가 없어. 귀찮다는 과정이 되는 식으로 혼자 내면적으로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친구랑 사귀고 싶은데 계산적으로 생각하니 결론적으로 또 내 마음에 상처가 될까 봐 못 들이대는 이런 악순환으로 계속 제자리걸음 하게 되더라고요.
서론이 길어지기 전에 타로 카드로 먼저 선수 칠게요.
심리적 상태는 자신이 이러한 대우를 받을 처지가 아니라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네요. 아니면 감정적으로 풍부해서 그런 느낌을 더 받아 하는 경향이 있어 보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본인이 주체가 되는 또는 주체적으로 행동을 해본 적이 있는지 한 번 점검해볼 차례에요. 이러한 상태가 된 건 본인이 그 친구 그룹에서 활약을 한 적이 별로 없기에 친구들끼리는 일부러가 아닌 무의식적으로 좀 더 재밌는 사람이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렬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경우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과 별 다를바 없이 행동하면 나중에는 후회하거나 그러지 말껄 좀 더 노력해서 확인해볼껄 하며 후회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아니면 그 친구 그룹들과 찢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레노먼드 한 번 볼게요.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는 작은 여러 기회들을 예의주시해서 잘 잡으라고 하네요. 친구과의 관계를 너무 무겁게만 생각하지 말고 친구들끼리의 관계를 잘 살펴보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닌 관찰력이 필요한 때에요.
최종 조언
고민만 하면 그 그룹에서 찢어지게 되니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말고 친구 사이의 관계를 자신의 관찰력을 최대로 이용해서 입지를 다져 볼 시기에요.